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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면 달 생각하고 재방송

by 지니블로거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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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면 달 생각하고 재방송

 

 

안녕하세요. 오늘은 꽃피면 달 생각하고 재방송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본방사수 못하신 분들은 재방송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줄거리와 인물소개도 간단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세상에 나와 첫울음을 떼는 순간부터,

우리는 갖가지 크고 작은 금기들을 배우고 익힌다.

"젓가락은 오른손으로 잡아야지."

"남자는 함부로 눈물 보이는 거 아니야."

"다리 떨지 마." "계집애 방이 이게 뭐야."

"어른들 얘기하는데 끼지 말랬지?"

 

어떤 것들은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눈에 보이지도 않고 피부로 느낄 수도 없다.

마치 우리의 일부인 것처럼.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벗어던지려는 순간, 세상은 무섭게 돌변한다.

손가락질하고, 욕하고, 비웃고.

그제야 우리는 처음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우리의 발목에 채워져 있는 금기라는 이름의 굴레를

 

18세기 가상의 조선, 금지된 것에 의문을 가지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던 시대.

엄혹한 금주령의 시대에 운명처럼 엮이게 된 청춘남녀들이

세상의 기대를 저버리고, 세상이 원치 않는 일을 하며

기존의 견고한 세상을 와르르 무너뜨리는 이야기다.

 

하지만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그들은 깨어지고 좌절하고 눈물을 흘릴 테지만,

동시에 사랑하고 우정을 나누며 성장할 것이니까.

금지된 세상에 반기를 들고 완전히 낯선 세상으로 뛰어드는

청춘들의 유쾌하고도 위험한 반란을 통해 함께 해방감을 느껴주길 바란다.

 

 

남영/ 유승호

사헌부 감찰

"선비의 활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오."

 

깎아놓은 밤처럼 잘 생긴 얼굴,

등뼈 대신 대나무를 꽂아 넣은 듯 꼿꼿한 자세.

깨끗하게 빨아 풀을 먹여 다린 새하얀 도포 차림에

고고한 학이 날아가는 듯한 걸음걸이.

오직 정도만을 걷는 선비의 기개와 기품.

거기다 고작 약관의 나이에 생원시와 진사시를 모두 장원으로 통과하기까지.

조선팔도 다 뒤져도 이만한 사내는 없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가문의 명망 뿐.

 

 

강로서/ 이혜리

밀주꾼 아씨

 

"양반?행실? 그런 게 밥 먹여주오?

그러면 백 냥이 저절로 갚아져?"

 

베 짜고 바느질하는 재주가 있었다면 로서의 팔자도 달라졌을까.

아니, 십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로서도 평범하게 시집가서 어느 평범한 사내의 평범한 아내가 되었을까.

하지만 그런 평범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로서는 제 밥벌이를 스스로 해야 하는 날품팔이 아씨가 되었다.

 

 

이표/ 변우석

왕세자

 

"술맛이 이 모양인데 곱게 취할 리가 있겠느냐?"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현란한 무예실력...

책만 가까이 했다면 모자랄 것 없는 왕재였겠지만

실상은 대학연의를 5년째 끝내지 못하고 있는 날라리 세자.

 

 

한애진/ 강미나

병판댁 무남독녀

 

"신랑감? 훌륭하지 않아도 돼 난. 근데, 잘생겨야 해."

 

귀한 가문의 귀한 딸로 태어나

귀한 것을 입고 귀한 것을 먹으며 자랐다.

딸 바보인 아버지 덕분에 가지고 싶은 건 다 가져봤고

하기 싫은 건 다 안하고 살았다.

안되는 게 있어도 아버지에게 떼쓰면 어떻게든 됐다.

 

 

이시흠/ 최원영

도승지, 이표의 숙부

종친 능산군의 가마 앞에서 "물렀거라"를 외치던 관노, 구사였다.

쯧쯧, 하필이면 노비로 태어났을꼬.

양반으로 태어났으면 큰일을 했을 것인데.

그의 비범함과 총명함을 아는 이들은 모두 혀를 찼다.

하능리 그의 재주를 아까워했던 탓일까.

주인이었던 능산군의 역모를 고변하면서

시흠의 비천한 신분은 하루아침에 뒤바뀌었다.

공신으로 책봉 되었고, 과거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문과에 급제했다.

기쁜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무수리였던 그의 여동생이 승은상궁이 되어 왕자 이표를 생산한 것이다.

 

 

연조문/ 장광

영의정, 중전의 조부

 

신중하고, 묵직하게 움직이는 노회한 대신.

삼십년 전, 지금의 입금을 직접 용상에 앉히고 공신이 되었다.

이십대의 젊은 임금이 함부러 오라 가라 할 수 없는 어려운 신하.

그게 바로 조문이었다.

 

 

이번주 꽃피면 달 생각하고 재방송 표입니다. 보시고 꽃피면 달 생각하고 재방송 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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