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연극 염쟁이유씨 후기
우연히 이벤트에 당첨되어 염쟁이 유씨 대학로 연극을 보게 되었어요!!
어쩌다가 보게 된 연극이라, 재밌게 보러가야지라는 생각 외에는
별 생각없이 친구랑 둘이 갔어요~~! :)
티켓 정가가 3만원이네요!!
두명이니 6만원!!
첨에는 몰랐는데, 티켓 가격보고 놀랐어요!
이렇게 비싼 연극이었다니 하면서 말이죠!! 0_0
연극이니 여러 배우분들이 출연하시겠지라는 생각으로
막연하게 갔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1인극이라고 하네요!!
오늘의 캐스팅은 신현종 배우님이세요~!!
1인극은 처음봐서 두근두근 더욱 기대하면서 기다렸어요~!
소극장이지만, 알차게 이곳저곳에 설명이 잘되어있더라구요~!
덕분에 아무것도 모르고 갔던 저는 이곳에서 줄거리와
연극의 기획의도 등을 모두 알게 되었어요!! :)
이미 관객들을 통해 퍼진 입소문으로 최고의 화제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어쩐지 소극장인데도 사람들이 가득하더라구요~!
제가 갔던 시간은 일주일중에 제일 황금시간대였던
토요일 오후6시 연극인데도 말이죠!! :D
줄거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염쟁이 유씨는 대대손손 염쟁이라는 가업을 물려받고
외아들로 사는 유씨가 또 아들을 낳았지만,
염쟁이로 키우지 않으려고 하고, 자신이 염쟁이가 되는 과정을 그린 연극이에요!
1인극이지만, 15인역할을 해내신다고 하시네요~!!
그때그때마다 연기력이 정말 대단하시구나라고 느끼면서,
정말 재밌게 보았어요!! :)
1인극이라서 아무래도 다른 배우나 도움이 필요한건 사실인데요!!
그 덕에 관객이 배우가 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당!!
맨 앞줄에 계시면 배우가 될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으니
배우로 잠시라도 무대에 서보고 싶으시다면
일찍 가셔서 맨 앞줄을 차지하시길 바래요~!!
저도 운좋게 맨앞줄에 앉아서 정말 리얼하게 관람하였어요~!!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어 완성하는 연극이라니!
정말 너무 새롭더라구요~!! >_<
삶과 죽음, 인생이라는 아주 무거운 주제에 대해
너무 가볍거나 너무 무겁지 않은 적당한 무게로,
조리있고,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고 90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아주 알찬 연극이에요!!!
다른 분들이 2~3번씩 보러 오신다구 하는데요!!
저도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제가 진짜 재미없으면 재미없다. 별로다. 그렇게 말하는데요!
이건 정말 강추합니당!!!
저 믿고 한번 보시길 바래요~!! >_<
* 사진은 불펌을 금지합니다! 사용시 말씀해주세요~! 문의는 댓글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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