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팟터치 7세대 단종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저는 이소식이 언젠가는 올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막상 체감하려고 하니 조금 아쉽더라구요.
현재 애플은 아이팟터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어요. 현재 남아있는 재고를 모두 소진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아이팟터치는 아이팟 시리즈 중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모델입니다.
2001년에 처음 출시된 아이팟은 애플과 음악산업을 완전히 바꾼 획기적인 제품이었는데요. 아이팟은 고 스티브잡스가 1997년 애플로 복귀한 다음 내놓은 첫 제품이라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군더더기 없는 직사각형의 디자인에 무려 1000곡이나 담을 수 있는 대용량 MP3 플레이어라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음악시장은 불법 복제 음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요. 애플이 아이튠즈를 통하여 한 곡당 0.99달러를 내려받게 해서 음원시장에서 유료모델을 정착하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스티브잡스는 2003년에 한 강연을 통해 "사람들이 LP나 CD를 구입하는 것처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하는 형태로 음악을 구매하고 싶어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이팟의 성공으로 애플은 컴퓨터 제조회사에서 소비자 가전회사로 영역을 확장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애플은 아이팟 미니, 나노, 터치 등을 잇달아 성공시켰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갔습니다. 또한, 스티브잡스는 2007년 아이폰을 소개하면서 3개의 기기가 하나로 통합한 것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아이팟 터치의 사양은 다음과 같아요.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이폰 출시 이후에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판매량이 줄긴했지만, 아이팟은 애플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을 했는데요. 벤처캐피탈 회사 루프 벤처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금까지 4억 5000만대의 아이팟을 판매했다고 해요.
마지막 아이팟터치 7세대의 가격입니다. 보시고 참고해주세요.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그렉 조스위악 스석 부사장은 "음악은 언제나 애플의 핵심 요소 중 일부이며, 아이팟은 음악을 발견하고 청취하고 공유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아이팟의 정신은 아직 살아있다. 애플은 아이폰, 애플워치, 맥, 아이패드 그리고 애플 TV까지 제품 전반에 걸쳐 탁월한 음악 감상 경험을 통합했다."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이상 아이팟터치 7세대 소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