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선불카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재난긴급생활비의 사용처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3월 30일부터 중위소득 100%이하 191만가구 중 정부 지원을 받는 가구를 제외하고 총 117만 700가구에 구성원 수에 따라서 3-5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신한카드 선불카드로 지원하였습니다. 소상공인을 도우려는 취지가 있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은 제외시켰습니다.
그렇지만 신한 선불카드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홈플러스는 롯데마트와 이마트와 더불어 국내 3대 대형마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별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선불카드 사용이 되지 않지만, 쿠팡이나 11번가, 티몬 등에서는 일부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불카드 사용이 가능하였다가 갑자기 불가능한 곳으로 바뀌어 혼란을 가중 시킨 적도 있습니다. NC백화점과 이마트 노브랜드의 경우에는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업체라고 했었는데 최근에 불가능한 곳으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난긴급생활비를 선불카드로 지급할 때 신한카드의 '기프트카드'를 사용하는데 이 사용처에 홈플러스만 포함되어 있어서 롯데마트, 이마트와는 달리 홈플러스는 결제가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면서 "현재로서는 홈플러스를 사용처에서 제외 또는 다른 대형마트를 포함시키려는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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