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콥터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닷컴이 무인 비행 로봇을 통한 신속배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 했어요.
아마존닷컴의 CEO 제프 베조스는 이날 美CBS 방송의 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사가 무인 비행
로봇을 이용해 30분 안에 소비자가 주문한 물건을 집 앞마당까지 배달하는 프로젝트를
수년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날 프로그램에서 베조스 CEO는 무인 비행 로봇이 아마존 물류 창고에서 물건을 실어 주문자의
집 앞마당까지 배달하는 장면의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어요.
'옥토콥터(octocopter)'라고 명명된 이 비행 로봇은 시애틀에 있는 한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개발되어 현재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베조스는 밝혔어요.
그는 "가까운 미리에 이러한 무인 비행 로봇이 현재 배달 트럭만큼 흔해질 것" 이라면서
"이는 공상 과학소설이 아니고 앞으로 4,5년 안에 현실적인 시행을 위해 미연방항공청(FAA)과
협의를 진행 중" 이라고 밝혔어요.
베저스 CEO는 무인 비행 로봇이 아마존 물류센터 부근 10마일(16km)이내에서
5파운드(2.27kg) 이하의 물건을 배달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베저스는 방송에서 배달 서비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소개했어요.
고객이 아마존닷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물건을 고른 후 '프라임에어 30분 배달' 버튼을
누르면 소형 무인 비행 로봇이 노란색 통에 상품을 담아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달하는 형태에요.
그는 "물건을 구매 뒤 30분 안에 배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어요.
현재 무인기는 주로 군사적인 용도와 치안 확보 등을 위해 경찰 등 정부 공공기관만이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 FAA는 안전성 등을 이유로 이러한 아마존닷컴의
무인 비행 배달 로봇의 개발과 시행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내 물건이 비행 로봇의 실수로 옥수수밭 한가운데
떨어지면 어쩌느냐", "난 아파트에 사는데 옥상 지붕 열쇠가 있어야 하겠네" 등 재치있는
반응을 댓글로 달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어요.
사진출처 - 유튜브 캡쳐
*서울 신문사의 기사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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