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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웨어러블 기기 아이워치 VS 갤럭시기어

by 지니블로거 201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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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워치 VS 갤럭시기어

 

 

 

 

애플은 올해 3분기께 손목시계형의 웨어러블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명 아이워치라는 제품인데요! 출시 전부터 출시설이 도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디자인까지 제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처음 출시되었던 2007년, 당시 아이폰이라는 세상에 없었던 제품(스마트폰)을

선보였던 애플은 시장을 선도자를 자처하며, 재빨리 뒤를 추격해온 삼성전자를

카피캣이라고 조롱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삼성을 상대로 2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소송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황이 뒤바뀌어 삼성전자가 일찌감치 웨어러블 제품인

삼성 기어를 출시하고, 애플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15일 글로벌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올 3분기 내놓을 웨어러블 제품은 스마트폰

손목시계형 제품인 '아이워치(iWatch/가칭)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이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2'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없이도 문자와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화도 받을 수 있는 기기입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이달 초 LG 디스플레이 측에 아이워치에 사용한 플렉서블(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1200만대 분량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또한, 애플은 올해 말까지 아이워치를 9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판매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중인 아이워치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2종류가 될 것이며,

1.3인치와 1.6인치 제품을 동시에 만들고 있으며, 1.6인치 제품은 이미 시제품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글로벌 IT업계 전문가들은 웨어러블 시장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돌이

향후 IT 시장 주도권 향배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삼성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는 먼저 시장을 개척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를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기어2와

스마트 밴드 '기어 핏'을 내놓으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선점해왔습니다.

또한, 삼성SDI는 15일 세계 최대 용량인 210밀리암페어아워(mAh) 수준 스마트 밴드용 '커브드 배터리'를

시장에 내놨고, 기어 핏에 탑재한 이 최신형 배터리는 현재까지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 배터리(40mAL)보다

 최대 5배이상 용량을 키웠습니다. 웨어러블 시장에선 오히려 애플이 도전자 위치라는게 명확해진셈이죠!

 

애플 아이워치는 삼성 기어2와 마찬가지로 헬스케어 기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걸음수, 칼로리 소모량, 산책거리 등 운동량을 체크하고 저장할 수 있는 '운동량 관리 기능',

혈압과 맥박수, 체온, 호흡수 혈당 등을 알 수 있는 '건강 추적 기능' 등이 아이워치에 탑재될 전망입니다.

사실 이런 기능은 삼성이 기어 시리즈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갤럭시S5'에도 심박센서를 탑재하면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혁신성을 내세우며 삼성 스마트폰이 기본적으로 애플 제품을

베꼈다고 주장했다"며 "아이워치가 헬스케어 기능을 강조해서 나온다면 결국 애플도 다른 업체들과

똑같은 기업이라는 걸 자인하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15일 미국 시넷 등 현지 외신들은 애플이 이런 상황을 반전시킬 묘수로 나이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9년간 나이키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왔고, 나이키의 스마트밴드 '퓨얼밴드'는 여전히 운영체제로 애플 iOS만 지원한다는 점도

두 회사 간 제휴 가능성을 뒷받침 하는 근거인데요. 삼성경제연구소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규모는 지난해 30~50억 달러(약 3조~5조) 수준에서 내년에 426억달러(약 44조 3380억원)

규모까지 적어도 10배 이상 커질 전망입니다.

 

심수민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휘는 배터리, 휘는 전자회로, 휘는 디스플레이가 향후 웨어러블

기기 보급 확산에 가장 중요한 기술적 요소"라며 "삼성, 애플 등 IT 기업들이 플렉서블 소재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향후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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